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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산 가방 쌌다면 필독! 이슬, 진통, 양수… 병원 가는 타이밍 완벽 정리 (초산 vs 경산)

    출산 가방 쌌다면 필독! 이슬, 진통, 양수… 병원 가는 타이밍 완벽 정리 (초산 vs 경산)

    출산 준비물도 다 샀고, 출산 가방(캐리어)도 현관 앞에 딱 놔두셨나요? 이제 남은 건 우리 아기를 만나는 ‘D-Day’의 신호를 기다리는 일뿐입니다.

    막달이 되면 하루에도 몇 번씩 배가 뭉치고, “이게 진통인가?” 싶어서 검색창을 켜게 되죠. 저도 첫째 다민이 때는 작은 몸짓 하나에도 놀라서 병원에 전화를 걸었던 기억이 납니다. 하지만 둘째 때는 확실히 여유가 생기더라고요.

    오늘은 36개월 첫째와 16개월 둘째를 키우고 있는 ‘유다네’가 출산 3대 징후(이슬, 양수, 진통) 구별법과 초산모 vs 경산모의 병원 가는 타이밍을 실전 경험을 담아 정리해 드릴게요.

    1. 출산이 임박했음을 알리는 3대 신호

    아기가 나올 준비가 되면 우리 몸은 세 가지 확실한 신호를 보냅니다. 순서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이 세 가지 중 하나라도 나타나면 마음의 준비를 하셔야 해요.

    ① 이슬 (Bloody Show)

    가장 흔하게 먼저 나타나는 징후입니다. 자궁 경부가 열리면서 끈적한 점액질에 혈액이 섞여 나오는 현상인데요.

    • 특징: 갈색이나 선홍색의 젤리 같은 분비물.
    • 대처법: 이슬이 비쳤다고 해서 당장 아기가 나오는 건 아닙니다. 샤워를 하고 침착하게 진통 주기를 체크하며 기다려도 괜찮아요. (저의 경우 첫째는 이슬 보고 이틀 뒤에 낳았어요!)

    ② 양수 파수 (Water Breaking)

    태아를 감싸고 있던 양막이 찢어지며 양수가 흐르는 현상입니다.

    • 특징: 소변처럼 주르륵 흐르거나, 톡 하는 소리와 함께 울컥 쏟아집니다. 냄새가 없거나 약간 비릿하며, 자신의 의지로 멈출 수 없습니다.
    • 대처법: 즉시 병원으로 가야 합니다. 세균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샤워나 목욕을 하지 말고, 생리대를 착용한 후 바로 출발하세요.

    ③ 진통 (Contractions)

    자궁이 수축하면서 느껴지는 통증입니다. 하지만 ‘가짜’와 ‘진짜’를 구별해야 헛걸음을 안 합니다.

    2. 가진통 vs 진진통, 확실한 구별법

    막달 임산부를 가장 헷갈리게 하는 것이 바로 ‘가진통’입니다.

    구분가진통 (가짜 진통)진진통 (진짜 진통)
    통증 양상불규칙적임규칙적임 (점점 짧아짐)
    통증 강도자세를 바꾸거나 쉬면 사라짐쉬어도 멈추지 않고 점점 강해짐
    통증 위치주로 배 앞부분배 전체와 허리까지 아픔

    Tip: 진통 어플을 켜고 주기를 체크해 보세요. 간격이 일정하게 줄어든다면 ‘진진통’입니다.

    3. 병원 언제 가야 할까? (초산 vs 경산 타이밍)

    첫째 때와 둘째 때, 병원 출발 타이밍은 완전히 다릅니다.

    ✅ 초산모 (첫째 맘)

    자궁 문이 열리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너무 일찍 가면 병원에서 돌려보내거나, 긴 시간 고생만 할 수 있어요.

    • 진통 주기가 5분~10분 간격으로 규칙적일 때.
    • 진통 지속 시간이 30초 이상 계속될 때.
    • 양수가 터졌을 때는 진통 없어도 무조건 출발!

    ✅ 경산모 (둘째 이상 맘)

    한 번 길이 열려봤기 때문에 진행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저도 둘째는 정말 순식간이었어요!)

    • 진통 주기가 15분~20분 간격이라도 통증이 강하게 느껴지면 출발.
    • 약한 통증이라도 규칙적이라면 지체하지 말고 가세요.
    • “어? 좀 아픈데?” 싶으면 이미 많이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4. 병원 출발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진통이 와서 정신이 없더라도, 문밖을 나서기 전 딱 3가지만 확인하세요.

    1. 신분증 & 산모수첩: 입원 수속 시 필수입니다.
    2. 압박스타킹 & 손목 보호대: 출산 직후부터 필요하니 가방 맨 위에 넣었는지 확인.
    3. 최후의 만찬(?): 수술(제왕) 예정이거나 촉진제를 맞으면 금식해야 하니, 자연분만 예정이라면 가는 길에 가볍게 열량 보충(초콜릿 등)을 하는 것도 팁입니다.

    지금 이 글을 읽고 계신 예비맘님, 얼마나 떨리실까요?

    두 아이를 낳아보니, 출산의 고통은 잠시지만 아이를 만나는 기쁨은 평생이더라고요. 준비하신 만큼 순산하실 수 있을 거예요.